"보안 정보 취득해 목포 부동산 차명 매입"…검찰이 손혜원 의원 기소한 이유는?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작성 2019.06.18 20:23 수정 2019.06.18 20:2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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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목포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 부동산을 매입한 의혹을 받아온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매입 과정 의혹에 대해 수사해온 검찰은 오늘(18일) 손 의원을 부패방지법,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손 의원이 목포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해 본인과 지인·재단 등이 1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미리 매입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손 의원은 목포시청 관계자에게서 보안자료를 취득한 뒤 이를 토대로 재생사업 구역에 포함된 토지 26필지, 건물 21채 등 총 1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남편이 이사장인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과 지인 등이 매입토록 했고,  이중 토지 3필지와 건물 2채 등 총 7천200만원 규모 부동산은 손 의원이 조카 명의를 빌려 차명 보유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 의원 보좌관 조모 씨는 보안자료를 남편과 지인에게 누설한 혐의도 받고 있고, 손 의원과 목포시 관계자들을 함께 만났던 B 씨는 이 자료를 훔치고, 그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매입한 절도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손 의원이 목포시로부터 건네 받은 자료를 보안자료라고 판단한 검찰의 이유와, 손 의원이 조카 명의로 부동산을 차명 보유했다고 판단한 검찰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비디오머그가 검찰의 수사 결과 내용을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