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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합의 일부 파기에 美 1천 명 추가 파병…중동 정세 악화일로

이란 핵 합의 일부 파기에 美 1천 명 추가 파병…중동 정세 악화일로
▲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

최근 오만해에서의 잇단 유조선 피격 사건으로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격화한 가운데 이란이 서방국과 체결한 핵 합의를 일부 파기하겠다고 직접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은 이에 대응해 즉각 1천 명 추가 파병 계획을 발표하는 등 중동 지역의 긴장 수위가 날로 고조되고 있습니다.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부 장관 대행은 성명에서 중동에서의 공중, 해상, 지상 기반 위협에 대처하는 방어적 목적에서 1천여 명의 추가 병력 파견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섀너핸 장관 대행은 미국이 이란과의 충돌을 추구하지는 않는다면서 이번 파병은 우리 군의 안전과 안녕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24일에도 '이란 대응' 목적으로 중동에 약 1천500명의 병력을 추가로 보내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1천여 명을 더 보내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추가 파병되는 병력은 주로 이란군 감시와 중동에 이미 파병된 미군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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