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지진대망(CENC)에 따르면 어젯(17일)밤 쓰촨성 이빈)시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빈시는 중국의 고급 백주 우량예의 생산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진원은 지하 16㎞ 지점이었습니다.
본진 발생 이후 오늘 오후까지 여진이 50여 차례 이어지면서 많은 현지 주민들은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광장과 운동장 등 야외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규모 5 이상의 여진도 두 차례 있었습니다.
이빈시 일대에서는 철근·콘크리트가 아닌 벽돌 등으로 지어진 저층 건물들 일부가 완전히 무너져 내리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72개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12개 건물은 크게 파손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