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 헨더슨, LPGA 마이어 클래식 우승…유소연 9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이 우승해 개인 통산 9승을 달성했습니다.

헨더슨은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21언더파를 기록한 헨더슨은 렉시 톰슨(미국) 등 공동 2위 4명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2승이자 LPGA 투어 통산 9승째를 기록했습니다.

헨더슨은 올 시즌 15개 대회 만에 2승 고지에 올라 고진영에 이어 두 번째 2승 선수가 됐습니다.

호주교포 오수현이 렉시 톰슨, 하타오카 나사(일본), 브리트니 올터마레이(미국)와 함께 합계 20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우리 선수 가운데는 유소연이 합계 13언더파 공동 9위로 유일하게 '톱 10'에 들었습니다.

LPGA 투어는 우리 시간으로 오는 20일 밤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에서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으로 이어집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