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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중 '신호위반' 승용차와 '쾅'…4명 다쳐

음주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신호위반 차량과 부딪히며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오늘(16일) 새벽 2시15분쯤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역 사거리에서 37살 홍 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신호를 무시한 채 좌회전하던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몰던 중국인 A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하면서 홍 씨의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홍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9%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홍 씨와 A씨를 각각 음주운전과 신호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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