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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그렌펠타워 참사 생존자 등, 미국 기업 상대로 소송 제기

지난 2017년 발생한 영국 그렌펠타워 화재 참사의 생존자들과 희생자 유가족들이 미국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그렌펠타워 참사 생존자와 희생자 유가족들이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아르코닉과 셀로텍스, 월풀 등 미국 기업 3곳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르코닉은 그렌펠타워 외벽 마감재 제공업체이며, 셀로텍스는 외벽 마감재의 절연처리용 자재 납품업체, 월풀은 화재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 저층부 냉장고의 제조업체입니다.

소송을 제기한 이들은 3개 기업의 제품이 화재 발생과 확대를 불러오는 등 참사의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소송에는 사망자 72명 중 69명의 유가족, 생존자 177명 등 2백 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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