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블레아니호 인양이 실시된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위에서 갈 크리스토프 헝가리 경찰청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인양을 끝낸 헝가리 경찰은 실종자 수색 노력을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갈 크리스토프 헝가리 경찰청 대변인은 인양 선체 수색 종료 후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인양 작업 중 선장과 미성년자 탑승객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했다"며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 중"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성년자 탑승객은 외할머니,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왔던 6세 여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 노력을 배로 늘리겠다는 의미에 대해선 인력과 장비를 배로 증원하는 거라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또 오늘 인양된 허블레아니호는 부다페스트에서 조금 떨어진 체펠섬으로 이송된 후 정밀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