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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블린 복귀한 U-20 대표팀…"정복자 마음으로 준비할 것"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신화를 쓰고 있는 우리 대표팀, 준결승전이 열리는 루블린에 돌아왔습니다. 정정용 감독은 정복자의 마음으로 도전하겠다며 결승 진출을 다짐했습니다.

루블린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준결승 장소 루블린은 지난 16강전에서 오세훈의 막판 헤딩골로 일본을 꺾었던 바로 그곳입니다.

선수들은 루블린 교민들과 기쁨을 나누며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고,

[루블린(준결승전 장소) 또 오세요. 4강에서 또 만나요.]

약속대로 4강 신화를 재현하고 돌아왔습니다.

갈 때는 버스로 9시간 걸렸지만, 올 때는 피파가 제공한 전세기로 편하게 왔습니다.

[이광연/U-20 축구대표팀 골키퍼 : 국민들한테 얘기한 거 꼭 지키고 싶어서 선수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뛰어줘서 다시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전세기 타고 오니) 몸도 편하고 해서 개운한 것 같아요.]

정정용 감독은 대표팀을 정복자에 비유하며 강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정정용/U-20 축구대표팀 감독 : 올라갈수록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 때문에, 우리가 폴란드에서 갈 수 있는 장소를 다 가보자. 결승전은 새로운 곳이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정복자의 그런 마인드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4강 상대 에콰도르에 대해서는 대회 직전 평가전에서 이겨 본 경험이 있어 자신감이 가득합니다.

당시 이강인이 환상적인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결승 골을 뽑아냈습니다.

한국 축구의 신화는 이제부터 새로 시작됩니다.

승리의 기운이 서린 이곳 루블린에서 원팀 정정용호가 사상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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