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람선 침몰사고 낸 크루즈 선장, 사고상황 진술 거부"

"유람선 침몰사고 낸 크루즈 선장, 사고상황 진술 거부"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정박해 있는 '바이킹 시긴'호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유람선 허블레아니를 추돌하며 인명 사고를 낸 크루즈선 선장이 사고 관련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8일) 헝가리 매체 등에 따르면 추돌 사고를 낸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은 경찰의 계속된 조사에도 사고 당시 정황에 대해 진술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헝가리 경찰은 이와 관련 목격자 66명의 진술을 확보하고 바이킹 시긴호에 탑승했던 승무원 등 관련자 230명을 조사했다며 크루즈의 서버와 통신 장비, 레이더 스크린, 통신 데이터 기록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헝가리 검찰은 해당 선장이 사고 뒤에 휴대전화 데이터를 모두 삭제했다고 밝혀 증거인멸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