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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침몰 유람선 결속 마무리 단계…"내일 오전 인양 시도"

헝가리 침몰 유람선 결속 마무리 단계…"내일 오전 인양 시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크레인에 연결 고정하는 작업이 마무리되면 현지 시간 내일 오전 인양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 현장 지휘관인 송순근 주 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은 브리핑에서 "어제에 이어 헝가리 구조당국이 와이어 결속작업을 계속하고 우리 대원들은 헬기 수색과 수상 수색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령은 "유도 파이프와 10mm 유도 와이어, 22mm 본 와이어가 들어가는데 현재 유도파이프가 오늘 최종 결속 목표라며 유도 파이프는 거의 완료 상태에 있고 선체 창문틀에는 시신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바를 고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헝가리 현지 매체들은 헝가리 대테러청 관계자를 인용해 현지 시간 9일 새벽 인양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송 대령은 선박 인양에 4시간이 걸린다며 와이어와 크레인을 연결하는 데 3시간, 크레인이 와이어를 드는 데 1시간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선체를 물 밖으로 완전히 들어낸 뒤 바지선에 올려 선체 내부 수색을 할지 어느 정도 인양을 한 뒤 와이어에 고정된 상태에서 잠수요원들이 선체 내부 수색을 할지 등은 아직 헝가리 구조 당국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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