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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CIA 정보원이었다…위협 느낀 김정은이 살해 명령"

"김정남 CIA 정보원이었다…위협 느낀 김정은이 살해 명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은 미국 중앙정보국 CIA의 정보원이었고, 이를 알게 된 김 위원장의 명령으로 살해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베이징 지국장이며 한반도 문제를 꾸준히 취재해온 애나 파이필드 기자는 최근 출간한 김정은 평전 '마지막 계승자'에서 이렇게 주장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파이필드는 저서에서 김정은의 형이라는 지위가 잠재적으로 위협이 됐고, 미국 스파이와의 만남으로 그런 위협은 더욱 부각됐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정남은 미국 스파이들에게 정보를 제공했고, 통상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에서 담당자들을 만났다고 썼습니다.

파이필드는 김정남에 대해 도박꾼과 깡패, 스파이들에 에워싸여 어둠 속에서 살았다며 북한 밖에서 살았지만 동시에 북한 체제와 연결되는 끈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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