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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유람선' 인양 크레인 도착…인양 준비 박차

'침몰 유람선' 인양 크레인 도착…인양 준비 박차
헝가리에서 한국 관광객 투어 중 침몰한 유람선이 현지시간 9일 인양될 예정입니다.

부다페스트 머르기트다리 아래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를 인양할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사고 발생 열흘째인 현지시간 7일 오후 교량 2개를 차례로 통과해 사고 지점에 도착했습니다.

높아진 수위로 크레인의 교량 통과가 그동안 인양의 난제로 여겨졌으나, 헝가리 당국은 유도 선박을 활용해 크레인을 교각의 가장 높은 부위 아래로 통과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헝가리 당국은 이에 따라 인양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해 와이어로 선체를 감는 결속작업과 선체 내부 유실방지작업을 이르면 8일까지 마무리하고 9일 오후에 인양작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정부합동신속대응팀 현장 지휘관인 송순근 주 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은 기자회견에서 "대형 크레인이 교량을 통과할 수 있고, 선체 내부 유실방지대책이 완료된다는 조건이 충족되면 9일 인양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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