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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화제성에 입소문 더했다…8일 만에 500만 돌파

<앵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으로 더욱 관심이 쏠렸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국내 개봉 8일 만에 누적관객수 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김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기생충'.

한국영화 최초 칸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이라는 화제성에 개봉 초반 관객들의 호평과 입소문이 더해지면서 누적 관객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기생충은 지난달 30일 개봉 당일에만 관객 56만 8천여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8일째인 어제(6일) 누적 관객수 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좌석판매율과 예매율 모두 1위를 놓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말 6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최고 흥행작인 '괴물'의 1091만 관객을 넘어설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세계 192개국에 판매된 기생충은 지난 5일 프랑스에서 먼저 개봉했고, 홍콩과 싱가포르·베트남·호주·대만 등지에서 이달 중 순차적으로 개봉합니다.

일부 선정성과 잔인한 장면 때문에 국내에서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 적절치 않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에서는 전체관람가 등급을 받아 상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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