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강서 6일 수습 시신 2구 한국인 확인…추가 1구 발견

헝가리에서 유람선 침몰사고로 실종됐다가 현지시간 어제(6일) 사고 현장 하류에서 수습된 시신 2구의 신원이 한국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각각 60대 남성과 30대 여성입니다.

정부 합동대응팀은 앞서 사고 현장에서 하류 5.8km 떨어진 라코치 지역에서 한국인 추정 시신 한구가 주민 신고로 발견돼 수습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헝가리 합동 감식결과 이 시신은 60인 한국인 남성이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하류로 40km 떨어진 사즈헐롬버터 지역에서 수습된 시신 한구는 3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헝가리 경찰 경비정은 사고 현장에서 약 4km 떨어진 다리에서 시신 1구를 추가 수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8명, 실종자는 8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