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혜수, '돌아오지 못한 남편' 현충일 추념 편지 낭독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작성 2019.06.06 11: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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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에 참석한 영화배우 김혜수 씨가 6·25 유족의 편지를 낭독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김혜수 씨는 김차희 여사의 편지 '당신을 기다리며 보낸 세월'을 낭독했습니다.

김차희 여사는 학도병으로 6·25 전쟁에 참여해 백천지구 전투 중 전사한 고故 성복환 일병의 아내입니다.

김혜수 씨는 "김차희 할머니께 이곳 서울 현충원은 성복환 할아버지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 이 편지를 듣고 계실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할머니를 대신해 오랜 그리움만큼이나 간절한 소망을 전하고자 한다"며 '당신을 기다리며 보낸 세월'을 특유의 깊이 있는 목소리와 감정을 담아 낭독했습니다.

김혜수 씨의 애잔한 낭독과 김차희 여사의 진심이 담긴 편지 내용에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번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늘(6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렸습니다.

국가유공자 및 유족,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1만여 명이 참석했고, 유해가 해외에 안장돼 있다가 최근 국내로 봉환된 전사자를 포함한 6·25 전사자 유가족들도 주빈들과 함께 식장에 입장했습니다.

김혜수 씨의 애절한 추념 편지 낭독 모습을 SBS뉴스에서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