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추천위 13일 개최…최종후보 3∼4명 압축

문무일 검찰총장의 뒤를 이어 2년 동안 조직을 이끌 검찰총장 후보자가 다음 주 3~4명으로 좁혀집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가 오는 13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위원회는 현재 진행 중인 인사검증 결과 등을 토대로 차기 검찰총장 후보를 3~4명으로 압축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입니다.

박 장관이 후보자를 결정해 임명을 제청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절차를 거쳐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차기 검찰총장 인선 작업이 마무리됩니다.

청와대는 최근 일반 단체와 개인으로부터 천거받은 10여 명 가운데 8명의 후보자를 추려 인사검증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사검증 대상에는 이금로 수원지검장과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 김오수 법무부 차관, 황철규 부산고검장, 조은석 법무연수원장, 김호철 대구고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조희진 전 서울동부지검장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