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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북한, 몽골 국제회의 불참…북·일 접촉 불투명"

일본 정부가 몽골에서 개막된 국제회의에서 북한 측에 '조건 없는 북일 정상회담' 방침을 전하려 했지만, 북한 당국자가 불참해 접촉이 이뤄질지 불투명하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일본 외무성 간부는 오늘(5일) 이틀간 일정으로 현지에서 개막된 '울란바토르 대화'에 참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동북아시아 안보를 논하는 이 국제회의에서 북한 측에 조건 없는 북일 정상회담을 목표로 하는 아베 신조 총리의 방침을 전하려 했지만, 회의 첫날인 오늘 북한 당국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측은 그동안 외무성 관계자를 이 국제회의에 파견해 왔습니다.

몽골의 담딘 척트바타르 외교부 장관은 기자들에게 "북한은 직전까지 참석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지만, 현시점에선 내일도 참석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북한 측이 최근 다른 국제회의 참석도 잇따라 취소했다며 대미 협상이 교착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공개된 장소에서의 논의를 피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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