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폭우에 침수되고 엉망…지구촌 도시 곳곳 '물난리'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작성 2019.06.05 12:46 수정 2019.06.05 12:4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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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따라 흙탕물이 쉴새 없이 흘러내립니다. 도로 한가운데는 거센 물살에 휩쓸린 차량 여러 대가 겹겹이 쌓였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30일 멕시코 중부 산루이스포토시주의 광산 도시 마테우알라에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강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시 곳곳이 물에 잠겼고, 300여 대의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흘 뒤인 지난 2일에는 멕시코 중서부 할리스코주의 산가브리엘에서 강력한 폭풍이 지나간 뒤 근처 강이 범람했습니다.

시커먼 토사가 언덕을 따라 맹렬히 흐르고, 마치 폭포수처럼 곳곳에서 토사가 쏟아져 내리면서 도시는 진흙으로 엉망이 됐습니다.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같은 날 지구 반대편 중국에서도 번개가 치면서 폭우가 내렸습니다.

저녁 5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자정이 가까워서야 잦아들었는데, 반나절가량 내린 비의 양이 50mm에 육박했습니다.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쏟아진 폭우에 일부 도로의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창춘시 기상 당국은 호우 경보 등급을 한 단계 높여 최고 등급 바로 아래인 오렌지 경보를 발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