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中, 대미 보복 카드 또 추가…미국 유학 이어 관광 주의보

中, 대미 보복 카드 또 추가…미국 유학 이어 관광 주의보
미·중 무역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이 자국민들에게 미국 유학에 이어 관광에 대해서도 주의보를 내리며 대미 보복 카드를 추가했습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와 문화여유부는 미국으로 가는 중국인에게 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미국 집행 기관들이 미국에 가는 중국인들에 출입국 검문 등을 통해 여러 방식으로 힘들게 하고 있다면서 주의를 기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문화여유부도 중국인들의 미국 여행에 대한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최근 미국에서 총격, 절도 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미국 여행을 가는 중국인들은 목적지의 상황을 잘 파악해 안전 예방 의식을 가져야 한다면서 올해 말까지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명목은 미국 내 범죄 발생을 내세웠지만 미·중 무역 전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나서 갑자기 중국인들의 미국 여행에 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또 다른 대미 보복 카드를 꺼낸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