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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이용하는 느낌"…여주 공공산후조리원 큰 호응

<앵커>

경기 지역 최초로 여주에 문을 연 공공산후조리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셋째를 출산한 이정화 씨, 산후조리를 위해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2주간 이용료가 168만 원으로 민간에 비해 최대 60% 넘게 싼 데다 다자녀 50% 감면 혜택까지 받아 경제적 부담을 많이 덜었다고 말합니다.

[이정화/경기도 광주시 도평리 : 훨씬 저렴한 가격인데도 거기서 반값이니까 정말 그냥 무료로 이용하는 것 같은 느낌···]

경기도에 따르면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이 문을 연 지 한 달 만에 예비용 1개 실을 제외한 전체 12개 실의 예약이 오는 10월까지 완료됐습니다.

여주는 물론 성남·광주·수원·화성·포천까지 다른 지역 산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3대 무상복지 공약인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는데요, 올해 1월부터 4월 말까지 경기 지역에서 태어난 신생아 2만 3천7백여 명의 부모에게 50만 원씩 산후조리비가 지역 화폐로 지급됐습니다.

[나은정/수원시 송죽동 : (아기에게) 바로 들어갈 이유식이나 유아용품, 식재료 구입에 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경기도는 "산후조리비를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지역 화폐 가맹점을 확대하는 한편, 공공산후조리원도 북부지역인 포천을 비롯해 여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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