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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3조' 넥슨 인수 놓고 카카오·넷마블·사모펀드 경합

[경제 365]

국내 최대 게임업체인 넥슨 인수를 놓고 카카오, 넷마블과 사모펀드들이 경합하게 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미국에서 마감된 넥슨 매각 본입찰에 카카오, 넷마블, MBK파트너스, KKR,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중국의 텐센트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넥슨 인수에는 최대 13조 원의 인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업계에선 향후 인수 후보 간 연합이나 다른 후보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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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주말인 지난 토요일 경기도 화성사업장에서 삼성전자 관계사 전체 사장단이 참석하는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은 장기적이고 근원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초격차 전략'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경제 상황과 삼성의 실적 감소 등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최근 한국 경제가 동시다발적인 악재를 맞은 가운데 발표했던 삼성의 투자·고용 계획에 대한 의지를 강조해 대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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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공인중개사 폐업 건수는 1월 1,403건, 2월 1,212건, 3월 1,377건, 4월 1,425건으로 꾸준히 1,200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협회의 전국 23개 지부 가운데 총 10곳에서 폐업이 개업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9·13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거래량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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