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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최지만, 2안타 1볼넷 활약…소속팀 탬파베이는 3연패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의 최지만이 멀티히트 포함 세 차례 출루했으나 팀의 3연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최지만은 오늘 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2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최지만은 4번에서 5번으로 타순 조정이 이뤄진 뒤 반등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60(169타수 44안타)으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에도 미네소타에 9대 7로 패하고 3연패를 당했습니다.

첫 타석부터 장타가 나왔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미네소타 우완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를 상대로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습니다.

결국, 시속 94.3마일(152㎞)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냈습니다.

최지만은 이후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보내기 번트로 3루에 도달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3대 0 뒤진 4회 말 1사 1루에서는 무려 12구까지 물고 늘어졌으나 아쉽게 서서 삼진을 당했습니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나왔습니다.

5회 초 원아웃 1루에서 견제구에 1루 주자 바이런 벅스턴이 런다운에 걸렸습니다, 1루에서 공을 잡은 최지만은 2루에 던진다는 것이 그만 악송구가 되면서 벅스턴이 3루까지 진루했습니다.

흔들린 탬파베이 선발 라이언 야브로는 몸에 맞는 공, 안타, 볼넷, 2루타 등으로 4점을 내줬습니다.

최지만은 타석에서 활약하며 수비에서의 부진을 만회했습니다.

7대 0으로 끌려가던 7회 말 노아웃 1루에서 바뀐 투수 맷 매길을 상대한 최지만은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전 안타로 연결했습니다.

최지만은 이후 오스틴 메도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습니다.

최지만은 9대 5로 뒤진 8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낸 뒤 아로요의 좌월 투런포 때 두 번째 득점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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