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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방망이' 양의지, 연타석 홈런 폭발…NC 3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에서 NC가 LG를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양의지 선수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양의지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켈리의 빠른 공을 잡아당겨 잠실구장 관중석 상단을 맞히는 초대형 아치를 그렸습니다.

불붙은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2대 1로 앞선 3회 켈리의 147km짜리 초구 강속구를 받아쳐 다시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연타석 아치로 시즌 11·12호를 기록한 양의지는, 홈런 선두 키움 박병호를 한 개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양의지는 마스크를 쓰고 선발 박진우를 7이닝 1실점으로 리드 해 팀의 3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SK 최정도 한화 장민재를 상대로 시즌 11·12호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려 양의지와 함께 홈런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SK는 선발 산체스의 7이닝 2실점 호투를 더해 한화를 5대 2로 눌렀습니다.

두산은 KT를 7대 4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두산 선발 린드블럼은 시즌 9승째를 따내 다승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삼성은 타선의 집중타로 롯데의 4연승을 저지했고, 키움은 KIA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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