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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LG 꺾고 3연패 탈출…양의지 연타석 홈런

NC 다이노스가 안방마님 양의지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3연패 부진에서 탈출했습니다.

NC는 오늘(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방문경기에서 4대 1로 승리했습니다.

3연패를 끊은 NC는 LG의 5연승을 저지하며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LG가 1회 원아웃 2, 3루 기회에서 토미 조셉의 내야 땅볼로 선제점을 올렸지만, NC가 곧바로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양의지가 LG 선발 켈리의 빠른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125m짜리 초대형 동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NC는 볼넷과 안타로 이어진 투아웃 1, 2루에서 이상호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추가점이 필요한 시점에서 양의지의 방망이가 다시 불을 뿜었습니다.

3회 투아웃에서 켈리의 초구 강속구를 걷어올려 다시 잠실구장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양의지는 시즌 11, 12호 홈런을 연달아 쳐내며 개인 8번째 연타석 홈런을 작성했습니다.

홈런 선두 박병호와 차이는 한 개입니다.

NC는 5회 투아웃 1루에서 1루 주자 박민우의 2루 도루 때 포수 이성우의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3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타석에 들어선 박석민은 좌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NC는 박진우가 내려간 뒤 8회 말 배재환, 9회말 원종현을 투입해 LG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선발 박진우는 1회 말 실점 후 2회 말부터 7회 말까지 LG 타선을 단 1안타로 꽁꽁 묶으며 시즌 4승(5패)째를 수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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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한화를 5대 2로 꺾고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습니다. SK 최정이 연타석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정은 1회 한화 선발 장민재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이어 2대 0으로 앞선 3회 또다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시즌 11·12호 홈런을 터뜨린 최정은 양의지와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SK 선발 산체스는 7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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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KT를 7대 4로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두산 선발 린드블럼은 7회 투아웃까지 4점을 내줬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시즌 9승째를 따내 다승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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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롯데를 8대 3으로 눌렀습니다. 롯데 선발 김원중이 흔들리는 걸 놓치지 않고, 1회 1점, 2회 4점을 뽑아 일찌감치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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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KIA를 6대 5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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