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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헝가리 신속대응팀 53명으로 늘려…가족전문상담사 투입

정부, 헝가리 신속대응팀 53명으로 늘려…가족전문상담사 투입
정부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에 파견한 신속대응팀을 53명으로 늘렸습니다.

외교부는 여성가족부 가족전문상담사 4명과 관계관 1명 등 5명을 헝가리로 추가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현지시간으로 2일 오전 8시 부다페스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는 생존자들이 겪고 있는 트라우마와 현지에 속속 도착하고 있는 피해자 가족들이 받았을 정신적인 충격 등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신속대응팀은 당초 외교부 직원 8명, 긴급구조대 27명, 경찰 5명, 법무협력관 1명과 국가정보원 직원 7명으로 꾸려졌습니다.

긴급구조대는 해경청 중앙특수구조단과 해군 해난구조대 소속 심해잠수사, 소방청 심해잠수사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해난 사고 대응 경험이 풍부한 최정예 요원들로 헝가리 경찰, 대테러청 등과 공조 하에 사고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와 체코 등 헝가리 인근 국가에서도 특수부대 요원을 파견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다뉴브강 하류에 인접한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에서도 수색·구조 활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루마니아 당국은 세르비아-루마니아 국경 지역 '철문' 댐 인근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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