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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 연결] 퀸·비틀스와 어깨 나란히…활력 더하는 아미

<앵커>

임태우 기자, 지금 아직 공연이 시작하기 한참 전인데도 뒤를 보니까 사람들이 조금씩 모여들고 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웸블리스타디움 앞 메인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에 보이시는 것처럼 속속 도착한 팬들이 삼삼오오 기념사진을 찍거나 노래를 부르면서 공연장 주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공연은 런던 시각으로 저녁 7시 반,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 3시 반입니다. 

지금 런던이 낮 12시가 조금 넘었는데 앞으로 7시간 뒤면 6만 명의 팬이 이곳에 집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앵커>

웸블리스타디움이 9만 명이 들어갈 정도로 규모도 크지만 또 세계적인 스타들이 선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부분도 크잖아요. 

<기자>

약 100년 전 대영제국 박람회장이었던 이곳 웸블리는 올림픽 개폐막식을 비롯해 스포츠, 라이브 공연 등의 성지로 불렸던 곳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활약했던 토트넘이 이곳을 임시 구장으로 활용하면서 국내에 더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퀸의 전설적인 라이브에이드 공연이 열렸던 곳이기도 합니다. 

비틀스와 마이클 잭슨 등 세계 톱 가수가 섰던 꿈의 무대로 방탄소년단이 이곳 웸블리 무대에 섰다는 건 전 세계 팝의 주류 시장에 안착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팝의 본고장' 서는 방탄소년단…글로벌 아미 '런던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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