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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⅔이닝 무실점 '시즌 8승'…이달의 투수상 유력

<앵커>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시슨 8승을 챙겼습니다. 8회 투아웃까지 무실점 완벽한 투구였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2회 원아웃 이후 프레이저에게 14이닝 만에 볼넷을 내준 데 이어 고메스에게 안타를 맞고 첫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상대 득점권에서 더 강해지는 특유의 모습을 발휘했습니다.

후속 타자를 내야 플라이와 삼진으로 처리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고, 5회 투아웃까지 10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펼쳤습니다.

7회 선두타자 알론소에게 2루타를 맞았을 때도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투수 땅볼과 중견수 뜬공, 2루수 땅볼로 세 타자를 잡아내며 시즌 득점권 피안타율을 4푼 9리로 떨어뜨렸습니다.

1대 0 팽팽한 승부에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투아웃을 잡아낸 뒤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아슬아슬한 우위를 이어가던 다저스는 8회 말 한 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마무리투수 젠슨이 류현진의 시즌 8승을 지켜냈습니다.

7과 ⅔이닝 동안 피안타 4개, 삼진 7개로 한 점도 내주지 않은 류현진은 평균 자책점을 1.48로 낮춰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이번 달만 놓고 보면 6경기에 나서 평균 자책점 0.59로 5승째를 챙기면서 이달의 투수상 수상도 유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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