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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NBA 결승 1차전서 골든스테이트 제압 '이변'

토론토, NBA 결승 1차전서 골든스테이트 제압 '이변'
미국 프로농구, NBA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토론토가 골든스테이트를 물리쳤습니다.

토론토는 캐나다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 1차전 홈 경기에서 118대 109로 승리했습니다.

NBA 사상 최초로 미국 이외 지역에서 열린 올해 챔피언결정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토론토는 골든스테이트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로 평가됐습니다.

토론토는 1995-1996시즌부터 리그에 참여한 이후 구단 사상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5년 연속 서부 콘퍼런스 우승을 독식한 리그 최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반까지 토론토가 59대 49로 10점의 리드를 잡았고 후반 들어서도 골든스테이트는 한 번도 앞서지 못한 채 뜻밖에 패배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7점을 뒤진 상황에서 4쿼터를 시작한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90대 81로 뒤진 상황에서 클레이 톰슨의 자유투 2개와 예렙코의 3점포, 커즌스의 자유투를 묶어 90대 87까지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토론토가 밴플리트, 시아캄 등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97대 87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 이 간격은 다시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5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골든스테이트가 지난 시즌까지 네 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골든스테이트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네 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1차전을 홈 경기로 치러 승리했고, 2015년과 2017년, 2018년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토론토는 시아캄이 32점, 카와이 레너드가 23점을 넣었고 가솔도 20점을 기록하는 등 세 명이 20점 이상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4점 톰슨이 21점을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부족했습니다.

두 팀의 2차전은 다음 달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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