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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사고' 가족 43명 헝가리행…여행사 "지원 전념"

"사고대책실서 현장 지원 업무 수행"

<앵커>

여행사도 사고로 피해를 입은 승객의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여행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배정훈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참좋은여행사 사고 대책 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12시 브리핑이 열리고 있는데요, 현재 파견 나가 있는 임직원 14명 외에 오늘(31일) 6명이 추가로 사고 승객 가족들과 함께 부다페스트로 떠나고, 사고 현장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마련된 사고 대책실에서 외교부 직원 10여 명과 함께 현장 지원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행사 측은 오늘 오전 기존에 출발하기로 예정돼 있던 사고 피해 승객 가족 외에 밤사이 가족 3명의 부다페스트행이 추가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쯤 부다페스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오늘 새벽에 출발한 10명과 오후에 출발하는 30명의 가족을 포함해 오늘 하루 동안 모두 43명이 사고 승객 가족이 부다페스트로 떠나게 됐습니다.

오늘 새벽 1차로 출발한 가족 10명은 우리 시간으로 밤 8시쯤 부다페스트 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또, 헝가리에서의 사고 소식이 전해진 후 여행사로 패키지 상품 취소 문의가 일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의 경우 평소보다 예약 신청은 30% 정도 줄고, 취소 신청은 2배 늘어났었다면서, 오늘은 평소의 예약과 취소 신청 수준을 회복했다고 전했습니다.

여행사 측은 여행 목적지와 상관없이 고객이 원하면 수수료 없이 취소해줄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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