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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환구시보 "韓 대표팀 '판다컵 모독' 과거로 묻어두자"

中 환구시보 "韓 대표팀 '판다컵 모독' 과거로 묻어두자"
▲ 한국 U-18축구팀, 중국대회 모독 논란

중국 판다컵에서 우승한 한국 U-18 대표팀이 우승컵을 발로 밟는 등 대회를 모독하는 행위로 질타를 받은 가운데 중국의 민족주의 성향 매체인 환구시보가 이번 사건을 과거에 묻어두자는 논평을 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환구시보는 사평에서 "한국 대표팀의 모독 행위가 알려진 뒤 대표팀에 대해 중국과 한국에서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면서 우리가 선의를 가지고 봐야 할 것은 논란이 된 대표팀 선수들은 18세 이하의 '아이들'이라는 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대표팀 선수들이 교양이 없는 행동을 하긴 했지만, 한국의 '어른'들은 당연히 해야 할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라며 선수들을 훈계하고, 잘못을 저지른 선수들에게 사과하도록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에 대해 엄정한 태도를 보여야 하지만, 그 뒤에는 한국 전체에 대한 원한으로 확대해서는 안 된다면서 아이들 몇 명의 행동을 한국사회가 중국을 모욕하는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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