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오늘(30일) 새벽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소형 유람선이 침몰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우리 관광객 7명이 숨지고 19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실종자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헝가리 다뉴브강서 유람선 침몰…한국인 7명 사망·19명 실종

2. 사고 순간이 포착된 영상에는 대형 여객선이 사고 유람선을 뒤에서 들이받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추돌당한 유람선은 순식간에 전복되고 말았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고라 승객들이 빠르게 대처하지 못해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 [사고 영상] 뒤따르던 대형 크루즈선이 '쾅'…침몰한 유람선

3. 사고 현장에서는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물살도 빠르고 수온까지 낮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뉴브강의 수위가 높고 물살이 빠른 상태입니다.]

생존자 7명은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다행히 건강에 큰 문제는 없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 강 하류까지 수색 중…낮은 수온·거센 물살에 작업 난항

4. 현대중공업 노사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회사의 대우조선해양 합병 방식을 노조가 반대하면서 합병 방식을 처리할 주주총회장을 노조가 점거한 상태입니다. 오늘은 민주노총 조합원 수천 명도 농성장에 합류했는데 회사는 예정한 대로 내일 주주총회를 연다는 방침이어서 충돌이 우려됩니다.
▶ 영남권 노동계 총집결…현대重 주총 앞두고 '일촉즉발'

5. 외교부가 오늘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유출한 외교관에 대해 중징계인 파면을 결정했습니다. 이 외교관에게 통화 내용을 출력해 준 직원에게는 감봉 3개월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 외교부, '통화 유출' 외교관 파면…출력해 준 직원은 감봉

6. 갑질 논란에 휩싸인 몽골 주재 정재남 대사와 관련해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자 장사에 연루됐다는 의혹인데 몽골 현지에서 직접 취재했습니다.  
▶ '하늘의 별 따기'인 한국행…비자 브로커 판치는 몽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