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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韓 관광객들 찾아라' 다뉴브강에 불빛 비춰 새벽 구조작전

'실종 韓 관광객들 찾아라' 다뉴브강에 불빛 비춰 새벽 구조작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람선 침몰로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들을 찾기 위해 새벽까지 구조 작전이 진행중입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헝가리 구조 당국은 새벽까지 다뉴브강 일대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 유람선 탑승자를 수색 중입니다.

헝가리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벌어진 이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33명과 현지인 승무원 2명 중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21명이 실종상태입니다.

부다페스트 재난관리국은 생존자를 찾기 위해 전문 소방관 96명, 소방차, 레이더스캔 등의 특수장비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 군 병력과 잠수부, 수상경찰 등 수십 명의 구조 인력이 총동원됐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헝가리 전국구급차협회 측도 현장에 앰뷸런스 17대가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구조와 수색 작업의 범위를 헝가리 쪽 다뉴브강 전체로 확대했다고 국영 M1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헝가리 다뉴브강 일대에서 구조선 외에는 선박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국은 새벽 2시쯤 머르깃 다리 인근 다뉴브강 바닥에서 침몰한 유람선 잔해를 찾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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