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침몰선 승객, '6살 여아 포함'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었다

유람선 회사 측 "정기적으로 유지 · 보수 받아"

<앵커>

오늘(30일) 침몰한 유람선에는 6살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행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유람선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 30명과 국내 인솔자 1명이 탑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참좋은여행사는 기자회견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 9개 단체가 탑승하고 있었다며 연령대는 대부분 40∼50대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탑승객 가운데 최연소자는 2013년생 6살 여자 어린아이고 최연장자는 71살 남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행사 측은 현장에 비가 오기는 했지만, 모든 유람선이 정상 운행하고 있었다며 패키지에 기본적으로 포함된 일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침몰한 헝가리 유람선 '허블레아니'는 길이 27m의 소형 선박으로 최대 탑승 인원은 60명입니다.

허블레아니 소유 회사는 허블레아니가 넓은 테라스를 갖고 있어 부다페스트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하고 소규모의 가족 행사에 적합하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중갑판의 허블레아니는 강 유람에 이용되고 있으며, 150마력의 엔진을 갖추고 있습니다.

일반 소형 유람선처럼 아래층에는 비바람이나 햇볕을 피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탁 등이 놓여있고, 위로는 옥외 공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 측은 2003년 운항을 시작한 허블레아니가 사고 당시 기술적인 문제를 가졌다는 정보는 갖고 있지 못하다며 정기적으로 유지·보수를 받았다고 현지 방송에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