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국의 베네치아' 될까…송도 워터프런트 사업 착공

<앵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물길을 연결해서 해양수변도시를 만드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송도국제도시의 호수와 수로를 'ㅁ'자 형태로 연결해 해양관광도시로 만드는 워터프런트 사업.

총 16㎞의 수로를 만드는데 6천200억 원의 예산을 들여오는 2027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베네치아나 암스테르담 같은 아름다운 '물의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이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송도가 명실상부한 가장 세계에서 경쟁력을 갖는 수변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1-1단계 사업은 내후년까지 6백50억 원을 들여 인공호수와 바다를 연결하는 수로와 수문 등을 건설하게 됩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송도 주변 해수의 흐름이 원활해져 수질을 개선하고 홍수를 방지하는 기능도 맡게 됩니다.

또 물길이 서로 연결돼 선박 운항이 가능해지고 해양관광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그 뒤의 공사는 타당성 조사와 공유수면 매립계획 등 행정절차를 마쳐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어서 공사 이행 여부를 낙관할 수만은 없는 실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