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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지휘 정정용 감독 "아르헨전도 신나게 즐겼으면"

첫 승 지휘 정정용 감독 "아르헨전도 신나게 즐겼으면"
▲ 김현우 격려하는 정정용 감독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남아공을 꺾고 첫 승을 신고한 정정용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아르헨티나와 3차전도 신나게 즐기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정 감독은 폴란드 티히의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F조 2차전에서 남아공에 1대 0으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90분 동안 집중력을 놓지 않고 끝까지 뛰어줘 고맙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승리도 했고 패배도 했다. 3차전 준비를 잘해 90분간 신나게 뛰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대표팀은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1대 0으로 졌지만 남아공을 누르고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승점 3점으로 포르투갈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한 골 앞서 조 2위로 올라섰습니다.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패배하지 않는다면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정 감독은 "1-3차전 모두 다르게 다 준비는 돼 있다. 이제는 경우의 수를 따지고 싶지 않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정 감독은 남아공전에서 수비수 김현우의 헤딩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지만 공격수들이 2경기째 골맛을 보지 못한 것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남아공전에서 선방쇼를 펼친 이광연 골키퍼에 대해서는 "광연이가 집중력이 좋아졌다. 축하하고 싶다. 이제는 자신감을 갖고 해도 될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 결승골의 주인공인 김현우에 대해서는 "함께 훈련한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도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충분히 잘해줬다. 세트피스에서도 강한데 마침 결정을 해줘 좋다"며 엄지를 치켜 세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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