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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승리뿐" 손흥민…결승전 관건은 '케인과의 공존'

<앵커>

손흥민 선수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승리를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복귀한 가운데 손흥민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결전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 공개 훈련에서 모처럼 해리 케인과 즐겁게 호흡을 맞췄습니다.

정신력을 강조하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멘탈적으로 레디(준비)가 돼 있는 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하고, 저는 오로지 이기는 것만 생각을 하고 있겠습니다.]

발목 부상을 털어낸 케인도 정상 훈련을 소화하며 출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해리 케인/토트넘 공격수 : 몸 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케인이 없는 8강과 4강전에서 손흥민과 모우라의 활약으로 드라마를 썼던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의 합류로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3명 모두 선발 투입하기보다는 1명을 교체 카드로 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무리뉴 전 맨유 감독은 손흥민의 교체를 예상했습니다.

[조제 무리뉴/전 맨유 감독 : 케인이 결승전에서 복귀할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리고 모우라를 선발에서 제외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결국 모우라와 손흥민 둘 다 뛰게 하거나 손흥민을 희생시킬 수밖에 없을 겁니다.]

하지만 2달 가까이 뛰지 못한 케인의 실전 감각이 의문인 데다 케인이 없을 때 손흥민의 득점력이 높았던 만큼 포체티노 감독의 고민은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어떻게 공존하느냐가 꿈의 무대 결승전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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