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국당, 민생 문제 풀려면 국회서 입법 나서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민생 문제를 풀려면 국회로 돌아와 입법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국회 정상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이 장외투쟁을 마쳤다, 오늘 오전에 황교안 대표의 기자회견도 지켜봤다"며 "국민이 여러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하더라"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한국당은 민생을 살펴보기 위해 전국을 돌았다고 한다"며 "민생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국회에서 생산적 논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담 역시 이른 시일 내에 순리에 맞는 방식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회담 진척상황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3당이 될지 5당이 될지, 혹은 어떤 회동을 먼저 할지 등이 국회에서 정리돼 넘어오면 그 후에 청와대에서도 얘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이 요구하는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한 유감 표명을 청와대가 수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청와대가 패스트트랙을 하라고 한 것이 아니니, 이견을 조율하더라도 청와대가 아닌 여당이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