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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역전 우승…통산 2승째

서형석(22세)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서형석은 26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7천26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서형석은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이수민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4천만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2017년 9월 대구경북오픈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서형석은 1년 9개월 만에 2승째를 따냈습니다.

시즌 상금 2억1천785만원이 된 서형석은 이 대회 전까지 상금 1, 2위를 달린 이태희(3억1천277만원)와 함정우(2억7천16만원)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시즌 상금 2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2015년 코리안투어 신인상, 2016년 유러피언투어 선전 인터내셔널 우승 등의 경력을 가진 이수민은 올해 국내 투어로 복귀해 우승을 노렸으나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습니다.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이수민은 지난주 SK텔레콤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입니다.

서형석, 이수민에 이어 이기상과 윤성호가 나란히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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