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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여자골프 2R '20살 신인' 이소미, 이틀 연속 선두

E1 여자골프 2R '20살 신인' 이소미, 이틀 연속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20살 신인 이소미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데뷔 첫 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이소미는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이소미는 2위 임은빈(합계 11언더파)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첫날 이채은과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이소미는 이틀째도 좋은 샷 감을 이어가면서 올 시즌 세 번째 신인 선수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앞서 조아연과 이승연이 올 시즌 신인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남자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 최경주의 초등학교(전남 완도 화흥초등학교) 후배이기도 한 이소미는 최경주로부터 직접 벙커샷을 개인 지도받은 인연도 있습니다.

박민지와 김소이가 합계 9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고,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자인 김지현은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공동 5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습니다.

올 시즌 유일하게 2승을 올린 최혜진은 합계 4언더파 공동 16위를 기록했습니다.

총상금 8억 원, 우승 상금 1억 6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내일(26일)까지 3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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