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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벌써 한여름 같은 5월…전국 오존 농도 '나쁨'

<앵커>

오늘(25일) 서울 기온이 32도, 강릉이 35도까지 오르면서 한여름 같은 무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강릉에 열대야까지 나타났고, 더위 속에 미세먼지까지 기승입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캐스터>

아직 5월인데 날씨가 벌써 한여름처럼 정말 덥습니다.

현재 중북부와 영남 그리고 전남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강릉에는 지난밤 올해 처음으로 열대야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간밤에 열기가 식지 못해서였는데 작년보다는 약 한 달 정도 빨랐고요. 역대 최고 이른 시기에 찾아온 열대야이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더위의 기세가 만만치 않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이 32도, 춘천은 33도, 강릉 35도, 대구는 34도까지 오르면서 전국이 뜨겁겠습니다.

더위 속에 먼지 또한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 시간대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중부와 호남 그리고 부산 곳곳에 이렇게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초미세먼지 주의보 또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먼지는 남서부 지방부터 차츰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낮 동안 볕이 강해서 전국적으로 오존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하늘에 구름만 가끔 지나겠습니다.

영동지방에는 건조경보가 이어지고 있어서 산불 사고를 조심해주셔야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덥겠고요, 월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부쩍 서늘해질 전망입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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