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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본 방문 위해 출국…"아베와 무역·군사 논의할 것"

트럼프, 일본 방문 위해 출국…"아베와 무역·군사 논의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24일) 정오쯤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출국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현지에서 오늘부터 나흘간 일정을 소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내에서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퍼스트레이디와 함께 일본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 탑승해 있으며 미국을 대표해 일왕에게 경의를 표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또한 내 친구인 아베 신조 총리와 무역 및 군사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 발표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방일 기간에 나루히토(德仁) 새 일왕을 만나고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나루히토 일왕이 지난 1일 즉위한 뒤 국빈 자격으로 외국 지도자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017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저녁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해 내일 아베 총리와 함께 골프를 치고 도쿄로 이동해 스모 경기를 관전합니다.

두 정상은 이후 도쿄의 번화가 롯폰기에 있는 선술집에서 만찬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일 사흘째인 모레는 트럼프 대통령이 왕궁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에 참석하고 나루히토 일왕과 만납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를 포함해 미 농산물 수입 확대를 비롯한 무역 개방, 군사 동맹 등의 현안이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가나가와현의 요코스카 해상자위대 기지에서 이즈모급 호위함(구축함)에 승선해 둘러본 뒤 오후에 일본을 떠날 계획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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