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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맥도날드 주차장에서 출산한 엄마의 '엉뚱한' 첫 번째 요구

[Pick] 맥도날드 주차장에서 출산한 엄마의 '엉뚱한' 첫 번째 요구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출산한 부부의 사연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호주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멜버른 크로이던 맥도날드 지점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화요일, 이 부부는 점심 식사를 위해 맥도날드에 들렀다가 크게 당황했습니다. 만삭이던 아내가 주차장에서 갑자기 찾아온 진통과 함께 실제 출산까지 이어졌던 겁니다. 

남편은 우여곡절 끝에 태어난 아이를 아내 품에 안기고 대충 상황을 정리한 뒤 매장에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기진맥진한 자신을 보고 놀란 직원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부인이 사정상 주차장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원래 점심으로 먹으려고 했던 '쿼터 파운드 치즈 버거'를 먹고 싶어 한다는 겁니다.

직원들은 여성의 상태를 걱정하며 서둘러 준비했고, 다행히 응급차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주문한 음식을 부부에게 건넬 수 있었습니다.

당시 매장에 있던 직원 중 한 명은 "이런 일이 주차장에서 일어나다니 꽤 걱정되면서도 재미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고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또 "출산한 여성의 첫 부탁이 '햄버거를 먹고 싶다'는 것도 인상적이었다"며 "아이의 성별은 모르겠지만 부부는 응급차를 타고 무사히 근처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인스타그램 mcdona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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