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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중국의 침공' 가정한 대규모 해상훈련 실시

타이완, '중국의 침공' 가정한 대규모 해상훈련 실시
▲ 해상훈련에서 로켓을 발사하는 타이완 군함

'하나의 중국' 원칙을 둘러싸고 중국과 타이완의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타이완이 중국의 침공을 가정한 대규모 해상훈련을 벌였습니다.

홍콩 명보는 타이완이 전날(22일) 동부해역에서 구축함, 호위함 등 22척의 군함과 F-15 전투기 등 전투기 22대를 동원한 대규모 해·공군 합동훈련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군은 중국의 침공을 가정한 군사훈련인 '한광훈련'을 매년 하는데, 이번 해상훈련은 지난 2014년 당시 마잉주 대만 총통이 직접 관함식을 한 이후 최대 규모였습니다.

2016년 5월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총통이 취임한 후 중국은 타이완 인근에서 전투기, 폭격기, 상륙함 등을 동원한 대규모 실전훈련을 하고 타이완해협 상공에서 위협 비행을 하는 등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타이완은 미국에서 첨단 무기 구매를 늘리고 실전 군사훈련을 강화하면서 중국에 맞서고 있습니다.

(사진=명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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