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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원 물품, 신의주로"…경기, 남북 협력사업 박차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3일)은 경기도의 남북 평화 협력사업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지난 2월 베트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 관계가 교착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경기도가 밀가루와 묘목 지원, 아시아 평화 국제배구대회 참가, 개성 수학여행 등 남북 평화 협력사업과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경기도는 먼저 북한 평안남도 일대에 10억 원어치의 밀가루 1천600여 톤과 산림 복구를 위한 묘목 11만 그루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화영/경기도 평화부지사 :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로부터 인도적 지원요청을 받아 통일부로부터 반출 승인된 물품이 현재 중국 단둥에서 신의주로 순차적으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해 11월 전국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북측 대표단의 방문을 이끌어냈는데요, 지자체 남북 교류 협력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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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가 지난달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6번째, 경기도에서는 10번째로 인구 50만 도시를 달성했는데요, 평택항과 미군 부대, 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한 지역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토론회가 어제 열렸습니다.

[정장선/평택시장 : 평택은 국제도시입니다. 살기 좋고 품위가 있는, 그러면서 우리나라 안보의 핵심도시로 나아가는 미래를 반드시 구현할 것입니다.]

평택시는 토론회에서 제기된 발전방안을 검토한 뒤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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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달'을 맞아서 전국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박람회가 오늘부터 사흘간 수원에서 열립니다.

여성가족부와 경기도, 수원시 공동 주최인데요, 올해 청소년박람회에는 '청소년 정책 주장대회'를 비롯해 '동아리 경진대회', '청년 먹거리 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340여 개의 전시·체험 활동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청소년은 물론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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