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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가속…5월에 만 축구장 7천개 면적 사라져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가속…5월에 만 축구장 7천개 면적 사라져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라질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국립우주연구소(INPE)의 실시간 감시 시스템을 통해 작성된 자료를 인용해 최근 들어 아마존 열대우림이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불법벌목 등으로 파괴된 아마존 열대우림은 8천20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루 평균 50㏊ 정도의 열대우림이 사라진 셈입니다.

이달 들어 열대우림 파괴는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15일 열대우림 파괴 면적은 축구 경기장 7천 개 넓이에 해당하는 6천880㏊였습니다.

시간당 19㏊의 열대우림이 사라졌다는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파괴 면적이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7월까지 열대우림 파괴 면적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히카르두 살리스 환경장관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가 급증하는 것을 이전 정부의 탓으로 돌리면서 현 정부의 새로운 환경정책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환경 전문가들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환경보호보다는 개발을 우선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를 가속하는 주요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마존 열대우림은 브라질,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페루, 수리남, 베네수엘라 등 남미 8개국에 걸쳐 있으며 전체 넓이는 750만㎢에 달합니다.

아마존 열대우림에는 지구 생물종의 3분의 1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루 안데스 지역에서 시작해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을 가로질러 브라질 대서양 연안까지 이어지는 하천의 길이는 6천900㎞에 이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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