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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VNL 개막전서 터키에 0대3 완패

한국 여자배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 전초전인 발리볼네이션스리그, VNL 개막전에서 터키에게 완패했습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알렉산더 리치홀에서 열린 예선 4조 첫 경기에서 터키에 3대 0으로 졌습니다.

터키와 역대 상대전적에서 최근 5연패를 포함해 2승 6패의 열세를 보였습니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터키(세계 12위)보다 3계단이 높았지만 지난해 VNL 준우승팀인 터키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레프트 강소휘와 표승주, 라이트 김희진, 센터 정대영, 이주아, 세터 이다영, 리베로 오지영을 선발로 내세워 터키 공략에 나섰습니다.

첫세트부터 터키에게 맥을 못췄습니다. 19대 12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4실점하며 허무하게 1세트를 내줬습니다.

2세트에는 거센 공격으로 우리가 초반 주도권을 장악했습니다. 표승주의 블로킹과 김희진의 활약으로 14대 8까지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이후 터키의 반격에 휘말리며 듀스를 허용했고 긴 랠리 끝에 28대 26으로 2세트도 내줬습니다.

3세트 들어 7대 6으로 앞서며 만회를 노렸지만 높이를 이용한 빠른 공격으로 맞선 터키에 또 역전을 허용해 25대 19로 져 3대 0 완패를 당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세계랭킹 1위인 개최국 세르비아와 예선 2차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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