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FIFA 선정 'U-20 월드컵에서 주목할 10인'

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18살 유망주 이강인이 국제축구연맹, FIFA가 선정한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주목할 선수 10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는 24일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20세 이하 월드컵을 앞두고 FIFA가 '이번 대회에서 스타 탄생이 기대되는 선수'를 조명했는데 10명 안에 이강인이 포함된 겁니다.

FIFA는 "발렌시아는 인천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을 2011년부터 일찌감치 유소년 팀에 영입했다. 그는 마침내 2019년 1월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고, 2019년 3월에는 국가대표에도 처음 소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공과 함께 F조에 포함돼 1983년 이후 36년 만에 4강 기적 재현에 나섭니다.

우리와 한 조에 속한 아르헨티나의 18살 수비수 네우엔 페레스도 10명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페레스는 2018년 7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했고, 곧바로 아르헨티나 1부리그 아르헨티노스 후니오르스로 임대됐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이강인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20살 미드필더 투르키 알 암마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