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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덴마크 왕세자 접견…"변화된 DMZ 볼 수 있을 것"

문 대통령, 덴마크 왕세자 접견…"변화된 DMZ 볼 수 있을 것"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접견실에서 덴마크의 프레데릭 왕세자와 메리 왕세자비를 접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에 대한 덴마크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프레데릭 왕세자 내외가 2012년 방한 때에 이어 이번 방한 기간에도 비무장지대를 방문할 계획이란 얘길 듣고 "남북 간 평화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GP 철수, 지뢰 제거, 유해발굴 등으로 변화된 DMZ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프레데릭 왕세자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덴마크가 한국전쟁 당시 병원선 '유틀란디아호'를 파견해 수많은 부상자들을 치료해줬을 뿐 아니라 이후 국립의료원 설립에도 도움을 줘 우리의 공공의료 발전에도 도움이 컸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덴마크는 한국전쟁 당시 유엔 회원국 가운데 가장 먼저 의료 지원 의사를 표명하고 최정예 의료 요원들과 병원선을 파견해 군인 5천 명, 민간인 6천 명 이상을 치료했다고 고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프레데릭 왕세자 내외는 오늘(20일)부터 사흘간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이며 이후 이낙연 국무총리 면담, DMZ 방문, 덴마크 기업인 면담 및 오찬, 문화 행사 참관 등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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