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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공격받은 사우디, 아랍권 긴급정상회의 소집

사우디아라비아가 페르시아만의 긴장 고조와 관련한 논의를 위해 걸프협력회의와 아랍연맹 긴급회의를 요청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언론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최근 이 지역에서 벌어진 공격과 그 결과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30일 사우디 메카에서 이같이 두 번의 긴급 정상회의를 열자고 걸프만 지도자들과 아랍권 국가에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걸프협력회의, GCC는 페르시아만 6개 아랍 산유국이 협력 강화를 위해 1981년 결성한 기구이며, 아랍연맹, AL은 중동의 평화와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1945년 창설된 기구입니다.

이와 별도로 사우디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안보와 안정성 강화 노력을 포함해 이 지역의 최근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우디의 이런 행보는 이란이 미국의 각종 제재 강화와 군사적 압박에 반발하며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최근 자국의 송유시설과 유조선이 연이어 공격받은 일이 발생한 것과 연관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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