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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서 시작된 불길→인근 교회…인명 피해 없이 진화

<앵커>

어젯(16일)밤 서울 성북구의 한 빈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문제는 바로 옆 교회로 불이 옮겨붙은 것이었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관들이 잔불 진화 중인 건물에서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자정쯤 서울 성북구 길음동의 1층짜리 빈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소방인력 70명과 차량 17대가 출동해, 1시간 20분 만에 꺼졌지만, 불이 인접한 교회로 옮겨붙으면서 외벽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500만 원어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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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40분쯤엔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집주인 60살 정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발코니 바닥에서 원인 모를 불이 시작돼 가재도구 쪽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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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5시 30분쯤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강변북로 구리 방향을 향하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차량 앞부분에서 시작된 불은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20분 만에 꺼졌고 운전자는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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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30분쯤에는 경기도 용인시 한 도로 위에 주차돼 있던 25톤 덤프트럭에 원인 모를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진화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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